[진주시/호탄동] 장작구이 통닭 맛집 팔호통닭에 다녀왔다!

회사 동료 중에 진주시 출신이라 맛집들을 잘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 인스타에 너무 먹음직한 통닭이 있길래 물어 팔호통닭 호탄점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렇게 한 4번 방문한 뒤에 이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다.

 

[시스템]
오후 5시에 영업을 시작해서 하루에 50마리 정도 판매하는 정책이 있으며, 시간당 나오는 닭의 수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오후 5시부터 먹을 만큼 예약을 통해 닭을 선점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먹는 와중에 닭을 추가하겠다 하여도 통닭이 없거나 예약이 완료되었다면 추가 주문이 어려운 시스템이므로 항상 예약과 미리미리 주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뉴 및 가격표]
메뉴 및 가격표는 아래의 사진과 같으며 요즘 같이 치킨이 3만 원을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메뉴는 한방 누룽지통닭이 메인이고 똥집, 닭발, 닭꼬치 등 다양하게 있다. 통닭 이외의 메뉴들은 별도 예약이 없이 주문을 통해 먹을 수 있으며 이중에서는 닭꼬치만 먹어봤는데 닭꼬치 전문점과는 다른 스타일이지만 가성비 좋고 맛있었다.

 

[맛]
팔호 통닭이라는 이름에 맞게 750~850g의 8호 닭을 사용하는데 8호 정도가 적당히 커 먹을 만한 게 많고 또 1킬로 이상으로 아주 크지 않아 퍽퍽하지 않은 맛있는 부위라고 한다. 꼬치에 꼽혀 있던 닭을 넓게 펴 배안에 들어있던 한방재료와 밥 위에 올린 모양으로 나온다.

기름이 쭉 빠진 느낌이라 담백한 맛이 나고 껍질은 쫀득하고 바삭하여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느낌이 든다. 밥은 찹쌀인 거 같은데 보름에 먹는 찰밥 같은 느낌으로 쫀득쫀득하여 입에 촥 붙는다.

반찬으로 치킨무와 김치 등이 나오는데 맛이 꽤 괜찮아 약간은 퍽퍽할 수 있는 가슴살과 먹기에 좋다.

사이드 메뉴 중에서는 닭꼬치만 먹어봤는데 4 꼬치에 만원으로 일반 닭꼬치 가게와 비슷한 가격이다. 파나 다른 재료 없이 닭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소스가 닭꼬치 전문점과는 달라 다른 느낌의 닭꼬치가 먹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포장]
포장하는 경우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나온다. 포장 시에도 사전에 전화하여 재고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팔호통닭 호탄점>
주소 : 경남 진주시 가호로 48
영업 : 월~일 17:00 ~ 23:00 / 매달 1, 3번째 일요일 휴무
시간마다 재고가 한정적으로 예약 필수
전화번호 : 055-761-2377
주차장은 없으나 길가나 근처에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