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한경면] 흑돼지 근고기 맛집 제주돗에 가보았다!

 

 

제주도에 오면 흑돼지 구이를 안먹고 갈 수가 없는데요.

입안에서 녹는 고소한 기름이 일반 고기와는 확실히 다르죠!

이번 제주여행에는 한경면에 있는 제주돗에 가봤습니다.

 

식당이 바다근처가 아니고 외딴곳에 덩그러니 있기 때문에

주차가 비교적 편리합니다. 다만 웨이팅이 좀 길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약 1시간 가량 기다렸습니다.

웨이팅이 지루할 법 한데 식당앞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중간중간 불꽃놀이라던가 비눗방울 놀이를 해주셔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었는데요.

이런점에서 사장님이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주 유튜브를 보면 현지인은 백돼지를 먹는다던데

저희는 제주도에 온 이상 흑돗 600g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기본 셋팅은 양파절임, 김치, 파절이 등이 나왔고

소스는 소금, 와사비, 멜젓등이 나왔습니다.

 

흑돗 600g입니다. 처음에 비계부분이 너무 많이나와서

당황해서 점원에게 물었더니 처음에는 비계부분, 살부분으로 제공되고

추가시에 비계, 살을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불은 연탄불이였고 점원이 구워주는 방식으로 편했습니다.

흑돗 근고기 600g - 54,000원

 

비계는 아래 사진과 같이 굳어져서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을 냅니다.

먹고 나서야 점원의 말이 이해가 갔네요.

다만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보니 느끼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치찌개를 시켜 입가심을 했습니다.

김치찌개는 큼지막한 고기가 꽤 들어있고 약간 짯지만 맛있었습니다.

김치찌개 - 7,000원

 

<총평>

제주도 흑돼지 집은 네이버에서 평점 4를 넘으면 맛은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이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통 저녁에 가면 웨이팅 한시간은 기본인데

이런 지루한 시간에 애들 놀아라고 자리를 마련해주고 소소한 이벤트를 해주시는 사장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던 집이였습니다. 이런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들이 음식에도 배어 정말 맛있었네요.

가족이 있는 여행객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이였습니다.

 

 

 

<제주돗>

위치 : 제주 제주시 한경면 조수2길 34

전화번호 :050714340506(안심번호)

영업시간 : 매일 16:00 ~ 22:00(고기소진시 조기마감)

화요일 휴무, 설, 추석 명절연휴 3일 휴무

주차 : 식당 앞 또는 근처 공터에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