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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시/명동] 오코노미야끼 맛집 쯔루하시 후게츠에 다녀왔다!

by zyrtec 2021. 2. 20.

 

 

종종 코로나 이전 일본여행 갔던 사진을 보거나 하면 현지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땡길때가 있는데요.

오사카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가 생각나서 검색했더니

명동에 비슷한 가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바로 쯔루하시 후게쯔 입니다.

 

 

 

명동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주차는 어렵다고 보셔야 하구요.

후게쯔가 한문으로 풍월이네요ㅎㅎ

검색해보니 일본에도 같은 이름을 쓰는 가게가 있고

한국가게가 70년 전통의 맛집이라고 홍보하는 것을 보니

연결성이 있어보이는 가게였습니다. 해당 추론이 맞아 최대한 현지 맛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테이블 마다 벽이 쳐져 있어서 나름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았구요.

코로나 시국과 명동임을 고려하더라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테이블에 앉자마자 테이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철판이 보였습니다.

일본에서의 느낌과 비슷하네요.

 

 

 

메뉴가 무척이나 다양했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아 세트메뉴로 해야되나

메뉴 두개만 시켜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세트메뉴를 시키는 것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양이 생각보다 많이 않았고 돈베이야끼가 맛과 식감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돼지세트 25,500원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으로 종업원분이 오셔서 볼에 담긴 반죽을 섞어서 사진과 같이 철판에 붓고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직원분이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보시다 시피 대부분이 양배추로 이루어져 있어서 소화도 잘됬고 양도 적당했습니다.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돈베이야끼가 나왔습니다.

 

 

 

돈베이야끼입니다. 부실하게 생겨서 그냥 빈약한 계란말이인가 했는데

나름 안에 치즈랑 고기가 꽤 들어서 생각보다 든든하고 맛있었습니다. 의외의 복병이였네요.

 

 

야끼소바가 나왔습니다. 잘 볶아진 면에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들어갔었는데요.

사실 오코노미야끼나 야끼소바나 소스만 잘 구하면 맛있게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게

뭐 아무것도 없는 거 같은데 맛있으니깐요.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코노미야끼가 완성되었습니다. 소스와 마요네즈를 잔뜩발랐는데요.

좀 싱겁다 하시는 분들은 사진과 같이 소스가 구비되어 있으니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맛은 일본에서 먹었던 맛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대학앞에 이자카야나 이런데서 먹은거랑은

전혀 다른 정통맛이였네요. 약간 해물같은게 좋으시면 저 아오노리 소스(김소스)

정말 특이하니까 추가해보십쇼 ㅎㅎ

 

 

<총평>

양 대비 가격은 조금 높은감이 있으나

일본여행 때 먹었던 오코노미야끼가 생각난다면 가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오코노미야끼집이 많지않고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드리고 싶은 집입니다.

 

 

<쯔루하시 후게츠>

주소 : 서울시 중구 명동8길 21-5 해암빌딩 2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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