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수, 순천, 광양은 역시 전라도라 한식은
맛도 좋고 신선한 재료의 반찬도 다양한데요.
인구가 적어서 인지 일식, 양식 특별한 기술과 기술자가
필요한 메뉴들은 서울에 비해서 맛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광양시 중동
포스코와 협력사들이 많이 찾는 이순신 대교 먹자골목에서
괜찮은 스시집을 찾았습니다.
광양시 중동의 화스시 입니다.
메뉴입니다. 점심방문이라 모듬 초밥류에서 골랐는데
모듬스시, 특모듬스시 모두 10피스라 이번에는
모듬스시를 시켰습니다. 종업원분이 스시종류가
약간 다른게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기본 셋팅입니다. 호박죽, 샐러드, 회무침이네요.
호박죽은 달달하고 따뜻하니 맛있었구요.
회무침도 초밥먹기전에 배고팠는데 괜찮았습니다.
다만 초장이 많아 적당히 덜어내고 비벼야 할거 같았습니다.
미니 우동입니다. 기성품이긴 했지만
초밥먹을 때 국물은 역시 도움이 되죠.
대망의 초밥입니다.
6시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고기, 아나고, 연어, 광어, 유부초밥과 계란, 아보카도,연어, 참치가 들어간 마끼,
다음은 생선아부리였는데 무슨생선인지는 모르겠구요ㅜ, 새우, 참치, 전복장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보통 기성네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전복장, 계란 등 직접 만든 네타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몇 천원 비싸더라도 이런방식이 훨씬 더 많은 정성이 들거간게 느껴지고 맛있거든요.
연어, 광어 같은 생선들도 비리지 않고 회도 크고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저는 초밥집가면 기성네타를 쓰는지 확인하려고
계란초밥을 시켜보는데요.
5000원으로 조금 비싸긴 했지만 계란안에 밥이 들어가는 독특한 방식의 계란초밥이 나왔습니다.
계란도 달달 짭짜름하니 좋았구요. 이런 작은 디테일한 독특함들이 다른 가게들과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튀김입니다. 마지막 튀김까지
18000원에 치고는 구성이 괜찮았습니다.
일반적인 모듬초밥이라기 보다는 초밥정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 가격이였습니다.
<총평>
요즘에 일식이 유행하면서 서울 수도권에서는
2~3만원대의 오마카세가 등장하는 등
수준은 상향 평준화되고 가격은 내려가고 있는데요.
광양같은 지방은 기술자가 적어서인지 몰라도
좋은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잘 활용하지 못하는 집이 많은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식당은 음식이나 구성에 철학이 있고
손님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는 집이였습니다. 물론 맛도 기본이상이였구요.
다른 일식집들보다 2000~3000원 비싸긴 해도
그정도 값 이상의 차이가 있는 집입니다.
<화스시>
위치 : 전남 광양시 항만 13로 23-1
전화번호 : 061-795-7979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break time 14:30 ~ 17:00)
일요일 11:00 ~ 22:00
매월 2, 4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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