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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진주시/가좌동] 가성비 초밥 맛집 개척초밥에 다녀왔다!

by zyrtec 2022. 10. 23.

식당을 볼 때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좋은 식당인지를 판단하게 되는데 첫 번째는 당연하게도 맛이고 두 번째는 가격이다.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적절한 절충점을 찾은 식당들이 좋은 식당이고 어떤 한 부분으로 치우쳐져 있고 나머지 부분은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더라도 정말 좋은 식당이다.
이번에 방문한 개척 초밥은 맛은 중간 정도에 위치하지만 가격이 매우 착해서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경상대 정문의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냅킨에서 볼 수 있듯이 개척초밥, 수산, 회센터 세 개의 가게가 같은 골목에서 영업 중이다. 여기서 추론해 보기로는 수산이나 회센터와 같이 원재료를 조달하기 때문에 재료의 소진율이 빠르고 신선할 것이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었다.



아래의 메뉴를 보면 가격이 다른 모둠초밥집에 비해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세 개의 점포에서 동시에 식재료를 매입하기 때문에 대량 구매에 따른 디스카운트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겠구나라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나는 11,500원짜리 개척초밥 B세트를 주문했다. 구성은 초밥 10피스와 튀김, 알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는 단무지를 싫어하는데 알밥에 단무지 빼는 것이 어려워 주지 말라고 하니 튀김을 2세트 주셨다. 나도 동의했고 안 줘도 되는 부분이지만 그렇게 배려해준 점 때문에 서비스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샐러드, 장국, 락교 등 및 반찬이 나오고 얼마 안 있다가 초밥이 나왔다. 광어, 방어, 연어, 황새치 뱃살, 생새우, 찐 새우, 유부초밥 등으로 이루어진 세트였다. 생선류는 추론했다 시미 싱싱했고 회도 그렇게 적지 않은 사이즈 여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광어 지느러미까지 포함된 점이 인상 깊었다. 맛은 다른 초밥집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다른 데는 저렴한 가게가 기본이 12,000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생각한다면 만족하고 먹을 수 있었다.



사이드로 나온 튀김은 냉동된 기성 제품을 튀긴 것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기성 제품답게 기본적은 맛은 유지하고 있었고 10 피스라서 약간 배가 고플 수 있는 부분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 식사를 하고 나서 허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모둠초밥집이었지만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방문하게 되는 가게이다. 서울에서도 이런 가격의 가게는 잘 없는 것 같아서 근처에 살면서 초밥을 좋아한다면 좋은 가게이다. 요즘 같은 물가에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가게이다.

<개척초밥>
주소 : 경남 진주시 가좌 안골길 16번 길 9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는 가좌 안골길 24번 길 길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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