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아파트에 청약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총 1,637세대 중 일반분양 718세대로 비교적 많은 규모의 물량이 나왔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도 남겼듯이 저는 와이프가 이문아이파크 자이에 당첨돼서 유주택 세대 구성원입니다. 그래서 가점제 당첨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추첨제를 노리고 청약을 넣었습니다.
제가 청약을 넣은 이유는
1. 비규제 지역으로 1년 후 분양권 매도가 가능하다.
- 서울 신축 입주물량이 계속해서 부족해지고 있는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1년 후 분양권 매도를 통해 몇 천만원이라도 수익을 남길 수 있을만한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2. 장위 뉴타운의 전망이 좋다.
- 현재는 반쪽짜리 뉴타운 이긴 하지만 옆 단지인 장위자이레디언트와 더불어 석계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로 장위 자이레디언트와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 준공이 되면 장위 뉴타운의 동편 뉴타운은 기축단지들과 시너지를 내고 주변환경이 좋아질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아파트 자체의 실거주 환경도 양호하다.
- 서울 재개발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59와 84 타입에서 4베이 판상형 설계가 되어 실제로 거주하기 편리합니다. 수영장이 없긴 하지만 알찬 커뮤니티도 구성되어 있고요. 옆에 우이천과 어우리진 공원과 산책로도 실거주시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대창고 같은 부분들은 당첨자 카톡방이 개설되고 이해집단이 생겨서 차근차근 추가적인 부가 시설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비순위 179번으로 예비당첨
2024년 7월 23일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였습니다. 청약홈에서 검색해 본 결과 84C타입 예비 179번이 떴네요. 추첨제를 노린 것이였지만 가점 32점으로 예비 당첨이 되었네요.
예비당첨자의 입주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으로 10~20% 정도의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자격 미달로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물론 이는 단지마다, 지역마다 다르긴 합니다. 또한 그 시기의 부동산 경기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요.
최저 가점이 56점인데 이걸 포기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대 20% 포기한다고 쳐도 10세대 정도이기 때문에 제앞에 178명이 포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튼 앞으로의 스케줄을 보고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예비 당첨이긴 해도 청약홈에 어떤 결과라도 뜨니 기분이 좋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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