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대신 다녀온 밴건디 스테이크 하우스 포터하우스 후기

[서래마을 프리미엄 다이닝] 특별한 날을 위한 밴건디 스테이크하우스 

서래마을의 밴건디 스테이크하우스는 네이버 평점 4.8, 카카오 평점 4.5라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정통 미국식 스테이크로 명성이 자자한 곳입니다.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이곳의 매력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넓은 좌석과 친절한 서비스, 아기동반 가능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매장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과 여유로운 테이블 배치가 눈에 띕니다. 테이블 사이의 충분한 거리는 프라이빗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 주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특히 아기 동반 가족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인데요. 편안한 아기의자부터 아기식기까지,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서비스가 돋보입니다.

 

 

주요 메뉴와 가격

밴건디 스테이크하우스의 메뉴는 단품부터 세트 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2인용 '포터하우스 B 세트'는 270,000원으로, 스타터부터 디저트까지 품격 있는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파스타 세트(25,000원)와 스테이크 세트(28,000원)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런치 모임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서초사랑 상품권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음식의 퀄리티는 가격값을 충분히 하는데요. 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치킨샐러드는 부드러운 치즈와 치킨, 신선한 채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샐러드 소스는 어디에서도 먹어본적 없는 독창적이고 맛있는 맛으로 샐러드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습니다. 양도 꽤 많아서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질리지 않았습니다.

 

 

파스타 메뉴는 시푸드 스파게티로 정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엄청난 양의 신선한 해산물과 토마토 소스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고, 특히 해산물은 냉동 특유의 비릿하고 꼬리 한 맛이 안나는 것을 보니 조리를 아주 잘하셨거나 생물 해산물을 쓰는듯했습니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700g)

하이라이트는 단연 포터하우스 스테이크입니다. 최상급 프라임육을 사용해 안심과 등심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데요. 육즙이 가득한 고기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립니다. 고소한 버터가 아끼지 않고 녹아있어 고기와 잘 어우러지는 점도 좋았고 특히 스테이크 소스는 따로 소스통에 담아주시는데 자극적인 소스를 싫어하는 우리 와이프도 아주 잘 먹었습니다.

 

 

식사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티라미수는 진한 커피향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로 정말 좋았고 커피 전문가의 자격증이 매장 한편에 전시되어 있는데 커피 또한 적당한 산미가 있는 스테이크 식사 후 드립커피라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방문 시 발렛파킹(4,000원)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특별한 날이나 중요한 모임이라면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싸서 자주는 못가겠지만 특별한 기념일이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에 꼭 데려가고 싶은 스테이크 집이었습니다. 뉴욕스타일 정통 포터하우스가 먹고 싶다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