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닭갈비가 땡기는 날이였습니다.
서울집이 용산이라 서울 3대 닭갈비집 중 하나인 오근내 닭갈비에 다녀왔습니다.
오근내가 춘천에 옛 이름이라고 하네요. 오근내 1, 오근내 2 이런식으로 관계식당들이 많습니다.
닭갈비 같은 대중적인 음식으로 미슐랭 빕구르밍 까지 오른식당이니 기대가 됩니다.
거리 모양을 보아하니 주차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붐빌때는 아주 붐비는 식당이라 대중교통이용이 낫지 않나? 싶어요.
메뉴입니다. 가격이 비쌀 줄 알았는데 평균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네요.
막국수도 먹고 싶었지만 닭갈비 2인분에 참고 쫄면사리와 알 볶음밥으로 진행시켰습니다.
셋팅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저 부추김치는 다른 식당에서는 보기 힘든데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다리살과 깻잎, 양배추, 고구마, 떡 구성은 단순했는데요.
종업원분이 철판에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뒤집어라도 요청해주셔서
익는 내내 뒤집어 주었습니다.
살이 단단해지고 익어갈 때 쯤 쫄면사리를 가져와 볶아주시는데요.
완성되었습니다. 닭갈비 집에서 판단하는 것은 세가지 정도인데
1. 닭에서 비린내가 안나는가?
2. 양념의 맛
3. 야채의 신선도
세가지 항목에 다 매우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더라구요.
특히 저 쫄면사리가 대박이였는데 매콤하고 달달한 닭갈비 양념이
적절하게 배어 그냥 별도의 면요리 같았습니다.
볶음밥도 빠질 수 없겠죠? 날치알 볶음밥을 시켰는데 날치알 양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밥알 사이사이 밖혀있는 알이 보이시나요?
양념이 맛있으니까 볶음밥도 맛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총평>
재료나 양념 측면에서 왜 여기가 서울 3대 닭갈비 집인 줄 알 수 있었습니다.
3만원 남짓으로 두명이서 매우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20년 6월이면 방시혁 프로듀서가 왕부자가 되고도 남았을 시기인데
이 허름한 닭갈비집에 와서 먹고간 걸 보면 먹는거는 부자도 별다를거 없구나.
내가 돈이 없어도 입은 부자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랄까요?ㅋ
<오근내 닭갈비>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29길 15
영업시간 : 11:30 - 22:30(브레이크 타임 15:30~16:30)
* 라스트오더 : 점심 14:30, 저녁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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