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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시/교대역] 초밥 맛집 호랑이 초밥에 다녀왔다!

by zyrtec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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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전철이 너무 붐비기 때문에 회사 근처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그렇게 교대역 근방을 탐험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프랜차이즈 초밥집인 호랑이 초밥이 있길래 오늘은 초밥이 좀 당겨서 들어가 봤다. 교대역 14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간단히 찾을 수 있다. 외부에서 봐도 초밥집이라기보다는 뭔가 홍콩에서 우육면을 팔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메뉴는 위와 같은데 구성과 사진이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선택하기에 쉬웠다. 한가득 나오는 정식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 특모둠초밥(16,000원) 12p짜리를 주문했다. 아마 가장 인기가 많은 구성인 것 같았고 주변사람들도 많이 먹고 있었다.

처음에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샐러드와 우동이 나왔다. 우동이 야박하게 작은 그릇에 나오는 것이 아니고 뚝배기에 나오는 점이 좋았다. 맛은 평범한 우동이지만 초밥을 잘 보조하면서 배 채우고 넉넉하게 국물을 마실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샐러드도 내가 선호하는 참깨 드레싱이 나와서 좋았다.

 

초밥이 나왔는데 광어, 도미, 연어, 참치, 황새치, 새우, 스테이크, 구운 황새치 등 12피스로 이루어져 있었다. 회가 아주 크고 길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밥과의 비율이면 나쁘지 않았고 또 추가적으로 모밀과 서비스초밥이 나왔다. 전체 적으로 비린 맛이 나는 회는 없었고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가게이다 보니 뭔가 수익계산이 아주 잘되어있고 고객의 만족도도 높이면서 규격화된 느낌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미리 프랜차이즈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생긴 선입견일 수도 있다. 특색이 특별하게 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서비스와 사이드가 나오고 초밥맛도 기본이상 하기 때문에 저녁에 한 끼 먹기에는 아주 좋은 구성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

 

<총평>

교대역 근처에서는 아직 마음에 드는 초밥집을 찾지 못했다. 10,000원 ~ 20,000원 가격대에서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초밥집을 찾아 헤매고 있는데 특별히 다른 가게를 찾지 못한다면 이곳을 계속 방문하게 될 것 같았다. 그만큼 평균인상의 구성과 맛과 양을 보여줬고 가성비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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